AI 업무 플랫폼 정비 마쳐
"시장 내 경쟁 심화될 것"
중국 빅테크 3사가 불과 보름 만에 AI 업무 플랫폼 재정비를 완료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13일 중국 란징뉴스에 따르면 텐센트, 알리, 바이트가 인공지능(AI) 업무 플랫폼(AI 오피스) 사업 조직 개편과 정비를 마쳤다.
팀 통합하고 신규 기능 선보이고
바이트댄스는 지난달 앱 라크(Lark) 제품팀을 더우바오(Doubao)에 통합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3일, 내부에서 다투던 세 개의 에이전트 제품군을 하나로 통합해 딩톡(DingTalk)의 공식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텐센트 역시 같은 날 AI 에이전트 워크버디(WorkBuddy) 신규 기능을 내보였다. 이는 월간 사용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며 시장 1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 B2C(기업-소비자 거래) 분야에 집중되던 오피스 업무 분야가 AI 상용화로 인해 급성장하게 됐다"면서 수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중국 기업 서비스 부문이 AI 물결을 타고 격전지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과거 기업용 서비스 시장이 단순문서 작성, 결재, 출퇴근 체크, 메신저 등 오프라인 업무를 온라인으로 옮겨 놓는 데 그쳤다면,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매체는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계정 및 저장 공간 판매 방식은 성장이 정점에 달했지만, AI 오피스는 기업의 인력·비용·시간을 실질적으로 절약해 줄 수 있기에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텐센트·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 치열한 경쟁
다만 세 기업 모두 AI 기반 업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알리바바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존 대규모 프로젝트를 활용한다면, 바이트댄스는 고급 시장을 겨냥한다. 문서, 회의, 다차원 스프레드시트 및 AI 비서를 연결하는 대규모 모델을 갖추고 있지만, 외부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식이다. 텐센트는 중소기업을 위한 가볍고 개방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진입 장벽이 가장 낮지만, 서비스 범위가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란징뉴스는 "빅테크 3사 외에도 다른 업체도 합세하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봤다. 특히 "향후 3~5년 안에 기업 서비스는 단순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반 디지털 직원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행정, 재무, 프로젝트 지원과 같은 기본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은 인공지능(AI)의 업무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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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데이터 보안, 직원 수용도, 비즈니스 적합성 등 여러 난관이 아직 존재한다"면서도 "AI는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반복적인 작업만 하는 사람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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