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융복합 리빙랩 프로그램 운영

대학 강의실을 벗어난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현장으로 들어가 시민들의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키우는 '지역 밀착형 봉사'를 전개했다.


심장정지나 기도 폐쇄 같은 급박한 응급 상황에서 생사를 가르는 시간은 불과 수분이다. 동의과학대학교 예비 응급구조사들이 시민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전 교육에 나섰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는 최근 부산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2026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썸머스쿨'에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교육. 동의과학대 제공

부산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교육. 동의과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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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이슬기 지도교수와 응급구조과 재학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법, 기도 폐쇄 시 대처법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별 대처 수칙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단순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장비를 직접 활용해 체득할 수 있도록 1대1 실습 지도가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응급구조과 2학년 하동진 씨는 "실습실에서 익힌 기술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수하며 응급구조사의 소명의식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오늘 배운 짧은 처치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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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대학의 학술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밀착형 융복합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의과학대는 단순 봉사를 넘어 인근 주민들의 생명 안전망을 강화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도에 나선 이슬기 교수는 "초기 응급처치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극명하게 갈린다"며 "지속적인 시민 교육을 통해 지역 응급 대응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생명 살리는 4분의 기적…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부산 중구 시민 대상 CPR·AED 응급처치 교육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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