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으로 마음 회복하고 삶의 방향 찾는다…문체부, 청년인문교실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청년인문교실(인문행복센터)'과 '문화자유교실'에 참여할 19~39세 청년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들의 정서 회복과 삶의 방향 탐색을 돕는 인문행복센터는 13일부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깊이 있는 인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자유교실은 20일부터 인문360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청년인문교실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인문행복센터는 지난해 시작했으며 문화자유교실은 올해 신규 사업이다.
인문행복센터는 청년들의 치유를 돕고 성찰적인 인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재단법인 지관 등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지관서가와 연계한 6개소에 광주·강원 청년센터 2개소를 추가해 총 8개소로 확대 운영해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지관서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민간공익법인인 재단법인 지관이 기획해 SK의 재원으로 조성한 인문 공간이다. 수원과 안동, 여주, 울산, 울진, 평택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인문행복센터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인문적 질문으로 다시 읽고, 관점을 확장해 타인과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형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별로 청년 15명을 모집한다.
수원 지관서가에서는 행복을 주제로 한 '행복기준 리셋교실', 여주 괴테마을 지관서가에서는 극복을 주제로 한 '몰입의 정원: 함께 가꾸고 함께 성장하는 인문 정원', 안동 지관서가에서는 몸과 마음을 주제로 한 '안동 인문행복트럭', 울진 금강송숲 지관서가에서는 숨과 쉼을 주제로 한 '일과 삶의 경로 게임', 울산 박상진호수공원 지관서가에서는 영감을 주제로 한 '물멍으로 비우고 책멍으로 채우기', 울산시립미술관 지관서가에서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인문취향 탐구클럽'을 진행한다.
또 광주청년센터에서는 회복과 연결을 주제로 '인문도시락'과 '사적인 인문 프로토콜'을, 강원청년센터에서는 마음 레시피를 주제로 '인문다방' 등을 운영한다.
문화자유교실은 2024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원주, 인제, 춘천, 태백, 평창, 함양, 경산, 안동, 순천, 해남, 고창, 전주, 괴산, 옥천 등 14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인문 자산과 공동체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프로그램별로 청년 20명을 모집한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주체적인 인문 활동과 지역 탐색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삶을 새롭게 바라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춘천에서는 '해방과 변방'의 시선으로 익숙한 삶의 기준을 다시 바라보고 자신만의 삶의 방향을 탐색하는 프로그램, 고창과 안동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유산을 사유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삶의 질문을 발견하는 프로그램, 전주와 옥천에서는 골목과 마을 등 공동체 안에서 사람과 장소의 관계를 경험하며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프로그램 등을 9월부터 진행한다.
올해 청년인문교실은 청년들이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인문·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방식을 대폭 확대했다. 인문 전담 기관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재단법인 지관과 청년재단, 한국정신문화재단, 지관서가, 청년센터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역 인문단체와 청년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19차례에 걸쳐 수렴해 청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6년 청년인문교실'의 자세한 신청 방법과 이용 안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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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현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청년들이 인문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삶의 방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인간다움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인생 경로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청년의 삶과 밀접한 인문 활동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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