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은행 순이익 역대 최대
순이자이익·非은행 회복·영업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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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은행주는 증시가 흔들릴 때 버티는 방어주, 혹은 배당주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안정성을 넘어 구조적 재평가 가능성을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은행주를 "안정은 기본값이며, 이제는 구조적 재평가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높은 증시 변동성 속에서 은행주의 안정성은 이미 확인됐고, 앞으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실적은 충분하다.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61,5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7% 거래량 540,323 전일가 160,90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KB국민은행, 비대면 가계대출 절차 간소화 AI 냉각 시장에 뛰어든 기름집들…새 투자처 눈여겨보는 개미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확대에 3% 하락 마감 ,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2% 거래량 425,112 전일가 91,80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 초반 2%대 오른 5700선…코스닥도 2%대 강세 변동장에 전략 다시 세울 때…연5%대 이자로 반대매매 대비 전략 ESS 성장 기대에 이차전지 강세…자금이 아쉬울 땐 스탁론 ,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86790 KOSPI 현재가 121,7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8% 거래량 414,059 전일가 121,80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 초반 2%대 오른 5700선…코스닥도 2%대 강세 코스피, 7%대 하락 마감…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 발동…하락 폭 다소 줄어 , IBK 기업은행 기업은행 close 증권정보 024110 KOSPI 현재가 19,870 전일대비 130 등락률 -0.65% 거래량 558,642 전일가 20,00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대 하락 마감…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 발동…하락 폭 다소 줄어 기업은행, 가짜 기술평가 의심 기업들에 1500억원대 대출…17곳 부실 , 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138930 KOSPI 현재가 14,190 전일대비 200 등락률 -1.39% 거래량 266,325 전일가 14,39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금감원,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해킹 정보유출 현장점검 상반기 금융지주 당기순이익 17.6조 '역대 최대'…은행은 감소 얼라인, JB·BNK 합병 요구 철회…"지방은행 위기 대안 달라" , iM금융지주 iM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139130 KOSPI 현재가 16,420 전일대비 10 등락률 +0.06% 거래량 382,400 전일가 16,41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iM증권, 신종자본증권 500억원 추가 발행…"자본 확충" “iM금융지주, 주주환원 수익률 8%…주가 하방 매우 견고”[클릭e종목] '최대주주 지분율 낮아' 삼전·하닉 등 내년 주총 땐 이사선출 표대결 가능성도[상법개정 1년]③ ,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175330 KOSPI 현재가 26,450 전일대비 350 등락률 -1.31% 거래량 182,802 전일가 26,80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잘 나가다 털썩' 코스피…6000선 턱걸이 마감 "가격 괜찮네" 삼전하닉 다시 주워 담는 외국인…코스피 2%대 상승 상반기 금융지주 당기순이익 17.6조 '역대 최대'…은행은 감소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0,1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74% 거래량 321,034 전일가 20,25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금융사고 3년 가까이 몰랐다…91건은 한 달 지나서 인지 [클릭 e종목]"카카오뱅크, 플랫폼 수익화 과제...목표주가 유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테스트…경남은행·iM뱅크 혁신금융 신규지정 , 케이뱅크 케이뱅크 close 증권정보 279570 KOSPI 현재가 5,280 전일대비 70 등락률 +1.34% 거래량 270,723 전일가 5,210 2026.10.21 13:31 기준 관련기사 꺼져버린 IPO 열기…이젠 옥석가리기 시간[클릭e시장] 예탁원, 9월 의무보유등록 38개사 2억2948만주 해제 상반기 상장회사 유상증자 6조2722억원…전년比 24.5%↓ 등 삼성증권 커버리지 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전 분기 대비 8.7% 증가한 수준이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전년 대비 14.6%, 17.5%의 이익 성장을 보이며 대형 금융그룹 중심의 실적 개선을 확인했다.


2분기 9개 은행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보다 2910억원, 전년 동기보다 1조1800억원 늘었다. 대출 성장도 우려보다 안정적이다. 은행 대출성장률은 2분기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대비 4.7%를 기록했다. 연간 5% 내외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은행주, ROE 10% 넘으면 배당주 넘어선다[클릭e산업]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대출 성장을 이끈 것은 기업대출, 그중에서도 대기업 대출이었다. 대기업 대출은 단순 금리만 보면 매력이 낮지만, 환거래 등 부수 거래와 낮은 대손비용을 감안하면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관점에서는 합리적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은행들의 ROE가 10%를 넘어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우선 금리와 대출 성장, 충당금으로 대표되는 은행업 사이클 개선이 시작됐다는 점을 꼽았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 체력도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금융 디지털화로 판관비 증가보다 매출 성장이 더 커지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


은행주, ROE 10% 넘으면 배당주 넘어선다[클릭e산업] 원본보기 아이콘

주주환원도 재평가의 축이다. 은행들의 실적 개선으로 배당 여력이 커지고, 일부 은행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위해 배당 총액을 10% 이상 늘릴 계획이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iM금융은 내년 초부터 비과세 배당도 가능하다.


다만 모든 은행주가 같은 속도로 성장하긴 힘들다. 중소형 금융그룹과 인터넷은행은 차별화된 실적 개선과 그에 맞는 주주환원 확대를 보여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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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ROE 10% 넘으면 배당주 넘어선다[클릭e산업] 원본보기 아이콘

김재우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금융·소비재팀장은 "증시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은행주는 안정성을 확인했고, 앞으로 실적 성장에 따라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며 "비은행 부문 중심 ROE 개선 및 차별화된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KB금융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주주환원율이 50%를 넘어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의 매력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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