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
이 대통령, 스틸 미 대사와 첫 조우
"한미동맹 든든한 가교 역할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처음 만나 "양국 간 여러 현안들도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 과정을 통해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는 더욱더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가진 뒤 스틸 대사와 만나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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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 국가원수가 자국 신임대사에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 전달하는 절차다. 이번에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포함해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아일랜드대사 등 총 4명이다.


신임장 제정 후 이뤄진 개별 대사와의 환담에서 스틸 대사는 이 대통령에게 "한국에 부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정부 및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한미 간 상호 이해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한국 문화와 사회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진 스틸 대사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세케이라 대사는 올해 한-포르투갈 관계가 수교 65주년을 맞았음에도 고위급 교류가 부족한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고, 알 수와이디 대사는 모하메드 대통령의 성공적인 답방 준비를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호이 대사의 경우 주요 20개국(G20) 초청국으로서 한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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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후 신임장 제정식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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