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싱가포르 테마섹, 삼전닉스 담는다…'K증시 첫 투자'
아시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싱가포르 테마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테마섹이 한국 증시 투자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테마섹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 집행 시점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싱가포르 테마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테마섹이 한국 증시 투자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테마섹은 최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57,500 전일대비 18,000 등락률 +7.52% 거래량 20,531,124 전일가 239,500 2026.08.12 13:31 기준 관련기사 오락가락 장세에서도 기회는 온다...바구니에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코스피, 장 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삼전닉스 7%대↑ "저평가 끝났다"…K증시 반도체에 베팅하는 글로벌 큰손들 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513,000 전일대비 88,000 등락률 +6.18% 거래량 3,112,418 전일가 1,425,000 2026.08.12 13:31 기준 관련기사 오락가락 장세에서도 기회는 온다...바구니에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코스피, 장 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삼전닉스 7%대↑ "저평가 끝났다"…K증시 반도체에 베팅하는 글로벌 큰손들 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 집행 시점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방식은 외부 자산운용사를 통한 위탁운용이 아닌 내부 인력을 통한 직접 투자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국면에서 자금 집행 시점 등을 타진하기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테마섹이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마섹은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중 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테마섹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투자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닉스가 지난해 저점 대비 최대 880% 이상 올랐지만, 앞으로 더 오를 거라는 확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테마섹은 최근 AI 투자 과열 우려 등으로 투자 열풍이 다소 가라앉은 상황에서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베팅을 늘려왔다. 올 2분기에도 반도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모델 개발사,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AI 관련 투자 비중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6%에서 최대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AI 반도체를 단기 열풍이 아닌 산업 구조 변화를 이끌 장기 성장 분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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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이 지난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지분 공시(13F)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엔비디아와 TSMC를 비롯해 네덜란드 소재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인 ASML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생성형 AI 개발사인 오픈AI와 앤스로픽에 투자한 주요 기관투자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 재무부가 100% 소유한 국영 투자회사로, 운용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5180억싱가포르달러(약 572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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