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조6799억·영업이익 6483억원
B2B·AX 수주 확대로 성장 기반 강화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3,4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14% 거래량 77,319 전일가 52,800 2026.08.12 09:57 기준 관련기사 KT, 롯데백화점에 RCS 시스템 구축…고객 소통 효율성 높인다 박윤영 KT 대표, 목동2 데이터센터 점검…"AIDC가 AX 핵심" KT 'AI 스팸차단' 전 고객 적용…"오차단율 0.003%로 안정적" 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36.1% 감소했는데, 지난해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 영향이라고 KT는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 반영 영향으로 감소했다.
박윤영 KT 대표가 6일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 풀만 호텔에서 'AX Platform Company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6 윤동주 기자
사업별로 무선 사업 매출은 1조7500억원을 거뒀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나 가입자 회복세가 이어졌다. 2분기 말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3.2%를 차지했다. KT는 5G·LTE 통합요금제와 초이스 더블 요금제 신규 라인업 출시로 고객 선택권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홈 유선전화 감소 여파로 같은 기간 1.5% 감소한 1조3150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로 1.1%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증가에도 광고와 PPV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기업서비스 사업 역시 지난해 대형 구축사업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매출이 줄었다. 다만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AI 전환(AX) 사업과 기업메시징·전용회선 사업은 호조를 띠었다.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 중심의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는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별 AX 레퍼런스를 확대하며 기업 간 거래(B2B)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만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4곳의 AI 챗봇·상담봇 등 AICC 구축·운영을 맡고 있으며, AI 기반 개발·운영체계(AIDLC) 구축 사업 등을 수행 중이라고 KT는 전했다.
그룹사는 데이터센터(DC)·부동산·콘텐츠 등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KT클라우드는 가산 등 신규 DC 가동 본격화와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19.8%) 성장을 이뤘다. 서울-경북 멀티 리전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해 재해복구(DR)와 고가용성을 강화하고 공공·기업 고객 기반도 확대했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사업 실적 반영과 부동산 매각 효과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또 KT나스미디어는 디지털 옥외광고와 모바일플랫폼 광고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KT스튜디오지니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트너십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를 추진했다. KT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사업의 독보적 입지를 유지하며 독서 저변을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대출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신 잔액은 26조6000억원, 여신 잔액은 19조8000억원이며, 2분기 총고객 수는 1645만명으로 늘었다.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SOHO) 중심 대출 확대와 마진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2028년까지 연결 기준 ROE 9~10% 달성을 목표로 'AX 플랫폼 컴퍼니'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수익성 강화와 비핵심 자산 유동화, 추가 주주환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AX 인프라와 솔루션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2028년 AX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2031년까지 AIDC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저수익사업 합리화 대상을 확대하고 AX 내재화를 통해 영업·운용 효율성도 높인다. 유휴 부동산과 투자자산 등 비핵심 자산은 유동화를 가속화한다.
지난 2월 발표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마무리 단계로, 다음 달 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3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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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병 KT 재무실장(CFO)은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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