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8월 12일 자주, 민주, 평화, 통일을 위한 운동과정에서 국가폭력으로 희생되거나 의문사한 열사들의 유가족들이 만든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최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40주년 기념 오찬이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최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40주년 기념 오찬이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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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협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 앞마당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전시회를 연다.


유가협은 창립 이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과 의문사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이끌며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활동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가협의 지난 40년 활동을 돌아보고, 국가폭력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는 기념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유가협은 최근까지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을 요구하며 천막농성과 1인시위 등을 이어왔다. 민주유공자법은 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됐으며,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진보당은 이와 관련 논평을 내고 유가협의 40년 활동을 기리며 민주유공자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노혜령 진보당 대변인은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온전한 국가적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민주유공자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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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유가협 회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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