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부산에 '신한SOL클러스터' 문 열어…해양산업 지원
특화 RM·전문 심사역 현장 배치해
조선·방산·함정 MRO·항만·물류 금융지원
신한은행은 부산에 '신한SOL클러스터'를 열고 동남권 해양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1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부산서면금융센터에서 열린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개소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 김성호 에이치씨해운 회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인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정 행장, 강명규 신한은행 여신그룹장, 양군길 신한은행 영업추진2그룹장. 신한은행 제공
전날 부산진구 신한은행 부산서면금융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 장인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김성호 에이치씨해운 회장 등 지역 행정·공공·산업·창업·금융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은 지난달 1일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소식은 클러스터의 설립 취지와 역할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부산의 산업정책과 기업 현장의 금융 수요를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한SOL클러스터는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자금 수요 진단부터 금융지원 실행, 정책금융 및 그룹사 연계까지 종합 지원하는 지역 거점 금융 플랫폼이다. 개별 기업에 대한 단순 여신 지원을 넘어 지역의 산업 변화와 투자계획을 살피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신규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에서는 조선과 방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를 중심으로 항만·물류 분야까지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대형 조선사와 방산, 해운기업 등 앵커기업뿐 아니라 기자재·부품·정비 분야의 중소·중견 협력사까지 공급망 전반을 살핀다.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 항만 전환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금융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런 산업 특성을 반영해 기업의 성장단계와 사업 특성에 따라 수주·납품 전 운전자금, 원재료 구매자금, 수출입금융, 설비투자금융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투자금융·자본시장 솔루션·기업컨설팅 등 신한금융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복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이해도와 기업금융 역량을 갖춘 특화 RM(기업금융 전담역)과 기업여신심사부 소속 전문 심사역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지역본부·영업점과 함께 기업의 사업계획과 자금 구조, 실행 가능성을 초기 단계부터 검토하고 필요시 본점 IB(기업금융) 부서와 그룹사, 정책·유관기관의 전문 역량을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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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행장은 "부산은 항만과 물류산업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며 "깊은 역사와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과 동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SOL클러스터를 통해 지역 기업과 가까이 호흡하며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먼저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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