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네오티스, AI 서버발 드릴비트 가격 협상력↑…SoCAMM2까지 겹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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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네오티스 네오티스 close 증권정보 085910 KOSDAQ 현재가 19,71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9,050 2026.08.12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권상훈 네오티스 대표, 자사주 또 매입…'기업가치 자신감·책임경영' 의지 네오티스, 1분기 영업이익 36% 증가…마이크로비트 사업 성장세 지속 네오티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생산능력 늘린다…2027년 하반기 양산 목표 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용 인쇄회로기판(PCB) 고사양화에 따른 드릴 비트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차세대 메모리 모듈인 SoCAMM2용 라우터 매출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실적이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AI 서버용 PCB의 고다층화와 고사양화로 PCB 드릴 비트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가운데 네오티스의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PCB 드릴 비트는 PCB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공구다. AI 서버용 PCB는 일반 서버나 IT 기기용 PCB보다 층수가 높고 가공 난도가 높아지면서 드릴 비트 사용량이 늘어나는 구조다. 특히 고경도 동박적층판(CCL) 적용이 확대되면서 비트 마모가 빨라져 교체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고다층화는 PCB 한 장당 가공 횟수를 늘려 드릴 비트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고경도 CCL 적용 확대는 비트 마모를 가속해 교체 빈도를 높인다"며 "내구성이 높은 고사양 코팅 비트 채택이 확대되면서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네오티스는 국내 드릴 비트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라우터 시장에서는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기, 대덕전자, 심텍, 코리아써키트 등 주요 PCB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AI 서버용 PCB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실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네오티스의 마이크로비트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비트 매출은 2024년 161억원에서 지난해 23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73% 늘었다. 기존 주력 사업을 제치고 최대 사업부로 올라섰다.


이 연구원은 "AI PCB 고도화는 드릴 비트의 사용량 증가와 고부가 제품 전환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며 "네오티스의 가격과 물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사이클에서는 단순히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다층 PCB 제조원가에서 드릴 비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로 추정된다. 드릴 비트 가격이 20% 상승하더라도 PCB 전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부담은 약 1.4%에 불과하다.


반면 AI 서버용 PCB는 대형화와 고다층화가 진행되면서 가공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PCB 업체 입장에서는 공구 가격보다 가공 품질과 수율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AI 서버용 PCB에서는 공구 단가보다 가공 품질과 수율 안정성이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가격이 오르더라도 전체 PCB 제조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드릴 비트 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움직임도 공급자 우위의 시장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의 유니온툴(Union Tool)은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으며, 대만 토포인트(Topoint) 역시 고급 코팅 드릴 비트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네오티스는 여기에 SoCAMM2용 라우터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SoCAMM은 AI 서버의 메모리 성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속·고대역폭 메모리를 활용하는 차세대 메모리 모듈로, 정밀한 PCB 가공 기술이 요구된다.


라우터는 PCB의 소재와 두께 등에 따라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네오티스는 드릴 비트보다 라우터 시장에서 더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SoCAMM2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네오티스는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라우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해왔다"며 "SoCAMM2 관련 매출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 성장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티스는 올해부터 실적 레벨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증권은 네오티스의 올해 매출액을 961억6000만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40.0%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76억9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27.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026년은 마이크로비트의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개선되며 실적 레벨이 한 단계 높아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공급 부족에 따른 판가 상승과 고사양 코팅 드릴 비중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와 SoCAMM2용 라우터가 추가 성장축으로 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7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진행되는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데다 SoCAMM2 관련 매출도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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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2026년은 네오티스의 이익 체력과 기업 가치가 함께 재평가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7년에는 증설 효과와 SoCAMM2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더해지면서 성장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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