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건물 2021년 완공…사용승인 못 받아

러시아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정원을 초과해 탑승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하면서 승객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마하치칼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정원이 6명인 엘리베이터에 9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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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엘리베이터가 아래로 급강하하면서 승객들이 서로 부딪히고 바닥으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당국은 엘리베이터가 4층에서 지상까지 약 50피트(약 15m) 추락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다게스탄 보건부에 따르면 승객 가운데 4명이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고가 난 건물은 2021년 완공됐지만, 정식으로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건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다게스탄 주택 당국은 해당 엘리베이터의 설치 및 사용이 적법했는지, 안전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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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안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다게스탄 지역에서 무허가로 지어진 것으로 의심되는 고층 건물 180곳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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