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와 개혁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이 11일 경남도당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지역민과 당원들이 변함없이 지원해준 덕에 다수 의석을 만들어갔던 그 매너리즘에 빠지면 낭패를 겪을 것"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적인 외형만 확장하는 게 아니라 내실을 얼마나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더는 변화와 개혁의 시기를 뒤로 미뤄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을 배가시켜야 한다는 건 기본"이라며 경제, 외교, 안보, 교육 등 현재 상황을 주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엘리트 당원'을 양성하기 위한 '정치아카데미' 가동을 제안했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가산점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당원 스스로 교육에 참여하게 하고, 중앙당과 함께 양질의 교수진을 구성해 '당원 교육 아카데미'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박 위원장은 "당협별, 시·군별로 처한 환경이 달라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며 "18개 시·군의 벽을 허물기 위해 권역별 합동 연수, 단합대회 등 당협 간, 시군 간 소통을 극대화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중앙당이나 다른 지역을 쳐다보고 모방하는 게 아니라 경남도당의 운영 시스템을 16개 광역별 도당이 벤치마킹할 수 있게 욕심을 부려보자"면서 "우리가 잠자는 당원 동지들을 깨우고 살아 움직이는 미래를 생산해 내는 도당이 되어보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 위원장은 2028년 국회의원 선거와 2030년 대통령선거 중요성을 피력하며 "하나가 돼야 한다"라고 외쳤다.
그는 "더는 갈등과 분열을 일삼지 않고 당 내부 갈등에 편승해 당이 분열되는 일을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에게 계파는 필요 없고 '국민의힘파'만 있으면 된다"며 "70년 역사 보수 우파가 똘똘 뭉쳐서 굳건하게 나아가면 국민들도 동의하고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천호(사천·남해·하동)·이종욱(창원시진해구) 국회의원과 최학범 김해시갑 당협위원장, 하학열 고성군수, 안병구 밀양시장, 차석호 함안군수, 성낙인 창녕군수,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 최영호 경남도의회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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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박덕흠 국회부의장, 나경원 의원은 영상을 통해 박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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