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 영향에 이중 열돔 현상 해소
광복절까지 현 수준 기온 유지
수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과 열대야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4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
1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2도와 32도, 인천 22도와 33도, 대전 19도와 31도, 광주 21도와 32도, 대구 20도와 31도, 울산 22도와 29도, 부산 23도와 31도다.
입추를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의 느낌이 달라졌다. 40도의 폭염을 겪은터라 30도의 아침 바람이 선선하게 까지 느껴지는 10일 서울 세종대로에 얇은 긴팔을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8.10 조용준 기자
열대야의 기준이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점과 폭염일의 기준이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기준을 고려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와 폭염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는 폭염주의보도 여주동남부·서부, 김포, 화성, 파주남부 등 경기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제13호 태풍 돌핀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면서 주변 기압계가 흔들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은 이른바 '이중 열돔' 상황이 해소됐다. 여기에 우리나라 북동쪽에 자리한 저기압에서 하강한 건조공기가 고기압을 형성했고,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비교적 차고 건조한 북동풍이 불어들면서 폭염이 한층 누그러들었다.
오는 15일 광복절까지는 기온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9∼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7∼34도, 14일은 20∼24도와 27∼34도, 15일은 21∼25도와 28∼33도로 예보됐다.
북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산지에 12일 오전부터,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13일 오후엔 경남해안·동부내륙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경북남부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남동부내륙·울릉도·독도 10∼40㎜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제발 한국서 구해줘" 일본인들 난리…거래 59% 급...
전남해안과 제주해안, 경남해안,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12일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에선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