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서부권 최초 ‘경찰 마음건강 거점’

경북 중 서부권 최초로 경찰공무원의 마음 건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센터가 구미에 문을 열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김성호)은 경북경찰청과 함께 경찰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경북마음동행 구미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김성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과 김원태 경상북도경찰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사진제공=순천향대 구미병원]

김성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과 김원태 경상북도경찰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사진제공=순천향대 구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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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지난 10일 병원에서 김원태 경북경찰청장, 유오재 구미경찰서장, 김성호 병원장, 성형모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환영사 및 축사, 업무협약서 교환, 현판 제막, 센터 라운딩,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마음동행 구미센터'는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찰공무원의 심리적 외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 치료까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범죄 현장과 사고·재난 등 극도의 긴장과 충격이 발생하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경험한다. 이에 따라 직무 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조기 개입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센터의 역할이 주목된다.


센터는 경북지역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과 마음건강 지원을 비롯해 직무 스트레스, PTSD 등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전문 치료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상담에서 진료와 치료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통해 경찰공무원이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은 "경북마음동행 구미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필요한 진료와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찰공무원들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북경찰청장은 "경찰공무원의 건강한 마음은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경북마음동행 구미센터가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구미병원과 경북경찰청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경찰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경찰관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조기에 관리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결함으로써 경찰공무원의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의 안전한 치안서비스 기반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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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마음건강은 곧 지역사회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가 현장 경찰관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이환 기자 klh04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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