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후원·대구광역자활센터 수행

소규모 집수리·전문청소·안심콜 안전생활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는 보훈이 후손들의 일상 속 주거환경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이어진다.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은 11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모두家지켜드림'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모두家지켜드림'은 한국부동산원이 후원하고 대구광역자활센터가 수행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대상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가구별 주거환경과 생활 여건을 고려해 소규모 집수리와 전문 청소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고령 독거가구에는 안부 확인을 위한 안심콜서비스도 지원한다.

단순히 낡은 시설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안전, 일상생활을 함께 살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자인 김 모 씨(74)는 애국지사 고(故) 김중문 선생의 자녀다.


김 씨는 "집안이 어두웠는데 LED 전등으로 바꿔주고, 구멍 난 방충망으로 해충이 들어올까 염려됐는데 고쳐줘서 안심된다"며 "틈새처럼 청소하기 어려운 곳까지 깨끗하게 해주니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보훈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관련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155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약 40가구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후원과 지역 전문기관의 실행 역량, 보훈기관의 대상자 발굴이 결합한 지역사회 연계형 보훈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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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우리 지역 보훈가족분들의 주거환경 개선 등 복지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부동산원과 대구광역자활센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두家지켜드림' 사업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예우가 기념행사나 추모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속 불편을 살피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보훈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구지방보훈청이 광복절을 앞두고 주거환경개선사업 '모두家 지켜드림' 착수식 갖고 있다.

대구지방보훈청이 광복절을 앞두고 주거환경개선사업 '모두家 지켜드림' 착수식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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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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