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실증사업 ‘인증지원’ 분야 선정… 인허가 대응 근거 자료 확보
세포배양식품 전문기업 심플플래닛은 (재)경북테크노파크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세포배양식품) 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세포배양식품의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인증 분야 지원을 받게 된다.
인증지원 분야는 세포배양식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과제다. 세포배양식품은 관련 규격과 기준이 정비되는 단계에 있어, 기업이 확보한 검증 자료가 인허가 대응과 시장 진입 과정에서 실질적인 근거로 활용된다. 세포배양식품이 시장에 나오기 위해서는 식품 원료로서의 안전성 입증이 첫 관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4년 세포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한 식품원료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절차를 마련하면서,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자료 확보는 상용화의 선결 과제로 꼽히고 있다.
심플플래닛은 이번 과제를 통해 세포배양식품 원료의 주요 성분과 유해물질, 미생물, 보관 특성 등을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평가한다. 평가는 영양 성분의 조성부터 유해물질과 미생물 오염 여부, 보관 조건에 따른 품질 변화까지 식품 원료로서 갖춰야 할 항목 전반을 다룬다. 자체 시험이 아닌 공인시험기관의 평가를 거쳐 결과의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세포배양식품은 소비자에게 아직 낯선 식품군인 만큼, 제3자 검증을 거친 데이터가 시장 신뢰 형성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 평가 결과는 제품 상용화에 활용할 수 있는 품질규격과 안전성 자료로 체계화할 계획이며, 체계화된 품질규격은 향후 원료 표준화와 대량생산 공정의 품질 관리 기준으로, 안전성 자료는 국내외 인허가 신청과 기업 간 거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과제책임자는 (주)심플플래닛 중앙연구소 기술혁신연구부 강희림 선임연구원이 맡는다.
강희림 선임연구원은 "인허가 대응과 국내외 파트너십 논의에서 근거로 쓰일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적"이라며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제품 출시 과정에서 품질 관리 기준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객관적으로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대형 식품 기업들과의 B2B 파트너십 체결과 신속한 원료 인허가 통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심플플래닛은 2021년 설립된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으로, 완제품 형태의 배양육이 아닌 기존 식품의 맛과 영양성분을 보완하는 세포배양 식품원료를 개발해 왔다. 올해 초에는 베조스 어스 펀드와 어스샷 프라이즈가 공동 운영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인증지원과 함께 소재개발, 소비자 인식 분야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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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개발 분야에서는 식용 소재 기반 세포 지지체와 범용 부유배양 플랫폼 개발을, 소비자 인식 분야에서는 국내 소비자의 수용성 조사와 수용 전략 도출 연구를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생산 기술과 품질 검증, 시장 조사를 병행해 상용화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적으로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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