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 타파 등 조직문화 혁신 강조
예산안 등 현안도 송곳 점검
기획예산처가 갑질 근절, 보고서 양식 통일, 출장 최소화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다가온 2027년도 예산안 편성과 청년대책 등 주요 정책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수술대에 올리겠다는 취지다.
기획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장관 주재로 '제8차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 장관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간부진에게 "갑질 근절 교육과 보고서 양식 통일, 출장 최소화 등 즉시 이행할 수 있는 과제부터 즉각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형식적인 보고서 작성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고, 관행적인 현장 출장을 자제해 정책 기획과 검토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는 취지다. 아울러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의 재충전 기회를 세심하게 배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8월 중 국민에게 선보일 핵심 정책 현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우선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과 관련해, 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완성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청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패키지 대책 준비 상황도 집중 다뤄졌다. 박 장관은 "청년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약자"라며 교육·일자리·주거·출산 등에 걸친 촘촘한 지원을 지시했다. 특히 국가 정책 때문에 청년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결혼 페널티' 해소 방안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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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공익신고장려기금법, 자발적 탄소시장법 등 중점추진법안의 9월 정기국회 내 신속한 입법 추진과 함께, 기획처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8월 3주 차 을지연습에 대한 비상대응 체계 점검도 함께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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