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5.3%·영업이익 164.1% 증가
기술 부문 AI GPU 공급에 53% 성장
웹보드 규제 완화에 게임 매출도 늘어
GPU 사업 해외 타깃…일본 DC 확보
NHN NHN close 증권정보 181710 KOSPI 현재가 47,650 전일대비 5,900 등락률 +14.13% 거래량 527,621 전일가 41,750 2026.08.11 11:34 기준 관련기사 NHN, 2Q 영업익 579억…전년比 164.1%↑ NHN,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AI 인프라 사업 확장 가속 [인터뷰]NHN클라우드 "독파모 기업 4곳도 여기서…국내 최고 성능으로 지원" 이 기술 부문을 필두로 게임, 결제 등 전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NHN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 164.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기술 부문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의 성장세가 본격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1598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엔비디아 B200 기반의 서비스형 GPU 공급이 본격화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며 올해 2분기 85.3% 성장했다.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도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0% 늘었다.
결제 부문 매출은 39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3% 확대됐다. NHN KCP는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에 힘입어 거래 대금이 34% 늘었고, 이로 인해 매출도 27.5% 증가하는 등 국내 1위 PG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견고히 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396억원을 거뒀다. 특히 웹보드게임은 규제 환경 변화와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한 '한게임 로얄홀덤'의 오프라인 대회 'HPT' 영향으로 매출이 15% 늘었다. 같은 기간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은 '#콤파스'와 '체인소맨'의 협업 시너지로 47%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다만 NHN링크는 공연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NHN은 하반기에 AI 인프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GPU 구축 사업을 통해 가동 중인 서울 양평 리전에서 신규 장기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또 빠르게 확대되는 GPU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최소 3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B300 이상의 최신 GPU 자산을 확충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급은 임차, 10㎿급은 자체 인프라를 통해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체 용량은 양평·판교·광주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GPU 사업은 국내보다는 해외를 타깃으로 준비하고 있고, 실제 해외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일본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NHN클라우드의 상장 계획과 관련한 질의도 나왔다. 이에 대해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발표된 중복상장 규제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FI)인 IMM인베스트먼트와 논의 중이고, 다른 주주들 동의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밸류(기업가치)가 나와야 하는 부분도 있어 GPU 사업을 더 본격화하고 충분한 영업이익을 확보하는 시점에 구체적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향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협업 중인 신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은 올겨울 출시를 목표로 하며, 다음 달 도쿄게임쇼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결제 사업은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NHN KCP는 지난달 데모데이를 열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와 공동 개발한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결제·가맹점 정산 시스템을 선보였다.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확인한 NHN KCP는 기존 가맹점 네트워크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인프라·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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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경영 효율화와 비용 통제 성과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올해는 그 기반 위에서 주요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2분기에 실현한 성과의 이익화를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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