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커지며 '파킹통장' 주목 받아
언제든 자금 꺼낼 수 있지만 이자 혜택
생활 습관에 따라 최고금리 받는 '제휴통장' 눈길
올리브영 쿠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추가 혜택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 추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파킹통장'이 단기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적금 등에 돈을 묶어두지 않아도 언제든 자금을 꺼내 쓸 수 있고, 잠시 주차하듯 잠깐만 돈을 넣어둬도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특히 기존 파킹통장과 달리 은행들이 유통·빅테크 플랫폼 등과 연계해 내놓은 '제휴통장'이 금융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휴통장에 가입하면 생활 습관에 따라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고, 쿠폰·포인트 등 혜택이 더해진다. 결제 등 실생활과 연관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이자에 쿠폰·포인트까지…'제휴통장' 가입해볼까[실전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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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외부 제휴에 나서고 있는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와 함께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선보였다. 기본금리는 연 0.1%지만 Npay 머니 통장 서비스 연결 시 가입 후 1년 동안 연 2.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오는 19일까지 가입할 경우 연 1.0%포인트의 이벤트 특별금리까지 추가한다. 최고금리가 연 4.0%인 셈이다. 또한 Npay 머니 우리 통장으로 네이버페이 머니 온라인 결제를 이용하면 기본 적립과 머니 결제 혜택, 통장 추가 적립을 합쳐 최대 3%를 적립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최대 7%까지 적립 가능하다.


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이 삼성월렛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월렛머니 서비스에 통장을 연결하면 200만원까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연 2.4%포인트를 제공한다. 올해 12월31일까지 가입하고 연결을 유지하면 특별금리 연 1.0%포인트도 추가된다. 다음 달 30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우리은행 계좌를 이용해 삼성월렛머니를 충전·결제하면 1.5%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신규 고객은 8% 추가 적립과 통장 충전 시 1만 삼성월렛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GS리테일과 손잡고 'KB GS Pay 통장'을 지난 1월 출시했다. GS페이 계좌간편결제 실적에 따라 리워드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금리는 연 2.0%로, 제공 한도는 최대 300만원이다. 이 통장으로 GS리테일 플랫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에서 GS페이 계좌간편결제를 이용하면 5000원 이상 결제할 때 1건당 스탬프 1회가 적립된다. 스탬프 적립 횟수가 2회, 4회, 6회에 도달하면 각 시점에 랜덤경품 이벤트 응모권이 생기고, 고객은 이벤트에 응모해 GS25 상품 교환권을 받게 된다.


SSG닷컴과 KB국민은행이 협력해 만든 '쓱머니 KB통장'은 최고 연 4.0% 금리를 자랑한다. 최대 200만원 이하 잔액에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쓱페이에 등록 시 '쓱 KB머니' 결제 수단으로 자동 연동돼 별도의 충전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쓱 KB머니로 결제하면 2%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올리브영과 제휴한 '올리브영 SOL통장'을 지난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기본 이자율 연 0.10%에 우대 이자율은 최고 연 4.40%로 최고 이자율이 4.50%다. 우대 이자율은 200만원 이하 금액 구간까지만 적용된다. 최초 가입 시 올리브영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매월 건당 5000원 이상 올리브영 결제 및 신한은행 마케팅 수신 동의 완료' 시에는 올리브영 모바일상품권 5000원을 1년 동안 최대 12회 지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상품권 5000원을 3회 수령할 때마다 올리브영 1만원 쿠폰도 연 최대 4회 발급된다.


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은 기본 연 0.10% 금리에 최고금리 연 2.50%를 나타내고 있다. 땡겨요페이에 연결하고 월 1회 주문하면 우대 조건이 충족된다. 올해 안에 가입하면 2000원권 쿠폰 6장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당근과 함께 '당근머니 하나 통장'을 선보였다. 선불 충전금을 예금자 보호제도로 안전하게 보호한다. 당근페이 사용자라면 300만원 한도까지 최고 연 3%의 우대금리가 가능하다. 동네에서 중고거래를 하면서 이자가 차곡차곡 쌓이는 셈이다. 쌓인 이자는 중고물품을 살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첫 개설자에게는 5000원이 즉시 지급된다.


하나은행도 '네이버페이머니 하나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을 통해 2022년 진행한 1차 판매에서 50만좌를 완판하고 100만좌 추가 한도 승인을 받아 재출시한 상황이다. 2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최고 연 4.0% 금리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머니 하나통장으로 결제 시 최대 2.8%가 적립된다. 1년 동안 매월 30만원 결제하면 연간 적립금액은 최대 10만800원이다.


인터넷전문은행 등도 제휴통장에 힘쓰는 모양새다. 케이뱅크는 무신사와 손잡고 만든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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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 확대를 위해 많은 은행이 금리에 추가 혜택까지 더한 상품들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도 돈을 넣어두면 이자가 붙고, 생활 속 쿠폰이나 포인트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어 제휴통장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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