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 보유 가상자산 등의 가치 하락으로 2분기에 2억달러가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미디어는 2분기 2억3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은 2000만달러였다. 매출액은 1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실적으로 트럼프미디어의 재무 부진은 더욱 깊어졌다고 짚었다. 회사는 가상자산 비축과 실험적 청정에너지 기업 인수 등 여러 신사업을 추진했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런 가운데 트럼프미디어는 지난달 '트루스 API' 서비스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6만~10만달러다. 케빈 맥건 트럼프미디어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트루스 API가 이미 1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주요 고객은 고빈도매매(HFT) 업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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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디어는 앞으로 개인투자자와 언론사,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사 등으로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맥건 임시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이 사업은 의미 있고 지속적인 수익 기여원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더 광범위한 미디어·기술 전략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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