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본부·지방 청사 연쇄 이사 및 공간 확보
중점조사기획단·경제분석국 등 신설 예
공정거래위원회가 세종 본부와 지방사무소가 잇따라 청사 외곽 공간을 추가 임차하면서 발생한 비용을 예비비로 충당한다.
공정위는 '10.1 직제시행에 따른 임차료 증액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분기 167명을 증원한 데 이어 오는 10월 1일 자로 237명 규모의 2차 조직 개편이 다가오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이다. 두 차례 증원이 완료되면 현 정부 출범 전 647명이던 공정위 정원은 1052명으로 62.6%(405명) 증가하게 된다.
이번 예비비는 세종 본부와 전국 지방사무소의 신규 사무공간을 확보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정부세종청사 2동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다음 달 중 시장감시국 소속 직원 100여명을 청사 밖 별도 공간인 어진동 뱅크빌딩으로 이동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기존 본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기업거래결합심사국이 이주한 데 이어 시장감시국까지 외곽으로 나가면서, 공정위는 세종 내에서 '세 지붕 한 가족'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방사무소를 위한 임차료 지원도 이번 예비비의 핵심 쓰임새다. 2차 조직 개편으로 증원되는 인력 중 30%가량에 해당하는 70명이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지방사무소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수용 한계에 다다른 부산사무소는 별도 청사를 추가 임차하기로 했으며, 다른 지방사무소들 역시 증원 인력 배치를 위한 공간 재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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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정위의 2차 조직 개편으로 구조적 중대 사건을 전담할 40명 규모의 '중점조사기획단'이 신설된다. 아울러 기존 과 단위에 머물던 경제분석 기능은 37명 규모의 '경제분석국'으로 확대 재편된다. 신규 및 기존 직원의 조사기법과 법리 교육을 전담할 11명 규모의 조사교육전담 부서도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2차 직제는 증원 인력 배치와 사무공간 조성이 완료되는 4분기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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