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회 공연에 12만5358명
전체 관람객 3명 중 1명은 외국인
9월부터 하반기 3차례 추가 공연

서울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으로 관광객 방문은 물론 일대 상권 매출까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강불빛공연에는 총 12만50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회차당 평균 2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이는 공연일 직전 4주간 평균과 비교해 9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 모습. 서울시

상반기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 모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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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전체 관람객 중 34.6%에 달하는 4만3395명이 외국인이었다. 여의도에서 열린 1회차 공연은 관람객 2명 중 1명(49.6%)이 외국인일 정도로 서울 야간관광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온라인상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상반기 화제를 모은 '스타워즈' 테마의 특별공연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조회수 77만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 97개국에서 시청됐다. 전체 조회수의 93.4%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34만1161회(4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8.4%), 한국(6.6%), 캐나다(5.2%), 오스트레일리아(3.9%) 순으로 나타났다.


관람객의 발길은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졌다. 공연 당일 행사장 인근 상권의 카드 매출액은 평시 대비 17% 상승했다. 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은 매출액이 39%, 매출 건수가 38% 증가하며 식음료와 쇼핑 등 실질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뚝섬한강공원에서 9월 12일, 10월 9일, 10월 31일 등 총 3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할 공연은 10월 31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선보이는 '마블(Marvel)' 테마의 특별공연이다. 마블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테마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대의 드론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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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관광객을 서울의 밤으로 이끌고 주변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세계인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야간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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