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53명 정점 찍은 뒤 감소
누적 환자 435명·사망 4명
폭염특보 '주의보'로 하향
취약계층 6만4062명 보호 활동
서울의 폭염특보 단계가 하향 조정되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온열질환자가 8일 만에 한 자릿수로 줄었다.
입추를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의 느낌이 달라졌다. 40도의 폭염을 겪은터라 30도의 아침 바람이 선선하게 까지 느껴지는 10일 서울 세종대로에 얇은 긴팔을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8.10 조용준 기자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8명을 기록한 이후 8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온 것이다. 서울의 하루 온열질환자는 지난 5일 5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추정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435명으로 늘었다.
폭염특보 단계도 잇달아 낮아졌다. 서울은 지난 4일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며 더위가 절정에 달했지만, 7일 폭염경보로 한 단계 하향됐다. 이어 9일에는 폭염주의보로 다시 낮아져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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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자치구는 폭염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총 99개 반, 527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 대상은 독거노인 4만177명과 야외 근로자 1만7119명, 장애인·만성질환자 4359명, 노숙인 2006명, 쪽방 주민 401명 등 폭염 취약계층 총 6만4062명이다. 시와 자치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비롯한 지원·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폭염 대응 시설 총 9849곳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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