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 정보 확인 가능…신뢰·보안·통제성 높은 점수
카카오의 브랜드메시지가 일반 문자메시지(SMS) 광고보다 이용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시지 내용을 이용자가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SMS와 달리, 이용자들이 발송자를 확인하고 메시지 수신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카카오는 성균관대 이대호 교수 연구팀이 지난 5월 한국미디어경영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카카오 브랜드메시지가 SMS보다 신뢰성과 통제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메시지가 생필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특히 정보의 신뢰성과 맥락이 중요한 고관여 상품일수록 SMS와의 평가 차이가 컸다는 것. 연구팀은 발신자를 신뢰할 수 있는지, 원하지 않는 광고를 차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가 기업 메시지를 평가하는 주요 요소라고 분석했다.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실제 광고 효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8월 홍익대 엄남현 교수와 이화여대 유승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SMS와 브랜드메시지를 모두 경험한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브랜드메시지는 신뢰성(5점 만점 4.46점, SMS 3.72점)과 보안성, 통제성 등 신뢰 관련 주요 지표에서 SMS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팸 가능성이나 개인정보 침해와 같은 위험도도 SMS 보다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가 광고 내용뿐 아니라 어떤 플랫폼에서 전달되는지까지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광고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가 느끼는 광고 거부감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지난 6월 한양대 박세진 교수가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4.7%는 문자광고와 브랜드메시지를 같은 유형의 광고로 인식했다. 가장 거부감이 적은 광고로 브랜드메시지를 택한 응답자는 35.3%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이용자의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단 프로필을 통해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원하지 않는 광고는 채널 차단이나 080 무료 수신거부를 통해 언제든 거부할 수 있다. 사업자 등록과 재직 여부를 확인한 사업자만 이용하도록 하는 등 관리 체계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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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가 광고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는 이용자에게는 안심하고 받아볼 수 있는 광고 경험을, 광고주에게는 높은 마케팅 효과를 제공하며 신뢰와 효율이 함께 성장하는 광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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