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군수,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군민 의견 반영 주문
경남 산청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명현 군수 주재로 제 3회 간부 공무원 회의를 열고 가뭄 대응과 여름철 안전관리, 예산편성, 주요 공모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공개 회의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는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 상황을 비롯해 주요 민생 현안이 논의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 저수지 저수율은 48%로 평년 85%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군은 양수기와 관정 등을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안면·신등면·생비량면 등 3개 면에서는 지방상수도 상황에 따라 야간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산청군] 산청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명현 군수 주재로 제3회 간부공무원 회의를 열고 가뭄 대응과 여름철 안전관리, 예산편성 및 주요 공모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 하고 있다.
유명현 군수는 가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202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 설문조사도 논의됐다. 설문조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재정 운용 방향과 10개 분야별 중점 투자 분야 등을 포함한 1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군민은 산청군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 군수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오는 12일 예정된 제3분기 통합방위협의회와 18일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 준비 상황 등이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선정된 공모사업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도 공유됐다.
산청군은 정부가 주관하는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8000만원 가운데 국비 3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개발사업 '산청온나!' 공모에도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20억원 규모의 한방약초 활용 편의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aT 농촌창업 경진대회 선정과 산청 지역특산주 면세점 입점 등의 추진 상황도 보고됐다.
민생 관련 현안으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기금 융자 140억원 지원,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방제 95.7㏊,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양성과정,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응시 지원, 상능지구 이주단지 주택복구 지원 주민설명회 등의 추진 상황이 논의됐다.
유명현 군수는 "가뭄과 을지연습 등 여름철 안전관리와 관련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군민 의견이 예산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모사업 선정이 실제 사업 추진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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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이 평년보다 크게 낮고 일부 지역에서 제한급수까지 시행되는 만큼 가뭄 대책은 일회성 대응보다 지속적인 용수 확보가 중요하다. 예산편성 역시 군민 의견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반영하느냐가 행정 신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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