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충식 KAIST 총장 "AI 시대 선도 '국가혁신 플랫폼' 도약"
"KAIST가 인공지능(AI) 시대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할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것이 재임 기간 이루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입니다." 배충식 KAIST 총장이 10일 대학 운영에 관한 포부를 밝혔다.
배 총장은 이날(10일) KAIST 대강당에서 '제18대 총장 취임식'을 갖고,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Fundamentals First, Innovation Forward)'을 새로운 대학 비전으로 선포한다.
취임식은 지난달 1일 배 총장이 취임 후 그려온 대학 운영 철학과 미래 비전을 KAIST 구성원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광형 전 KAIST 총장(17대 총장), 해외 주요국 대사 등 국내외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배 총장은 취임식에서 '연속과 혁신(Continuity & Innovation)'을 대학 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제시, KAIST가 그간 축적한 창의(Creativity)·도전(Challenge)·배려(Caring)의 가치를 계승하는 동시에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연구·창업·행정 전반에서 추진할 혁신 과정을 소개한다.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은 기초학문과 인문학적 소양, AI 활용 역량을 두루 갖춘 기본이 강한 인재와 자율·책임·효율성을 갖춘 기본이 강한 조직을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와 창업, 국제화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KAIST는 교육·연구·창업·행정 전반에서 ▲Beyond AI ▲Beyond Laboratory ▲Beyond Barriers ▲Beyond Carbon ▲Beyond KAIST 등 '5대 발전 전략(Beyond Series)'을 수립해 추진한다.
Beyond AI는 AI 발전을 토대로 인간 중심의 모두를 위한 자율형 AI를 선도·구현할 교육·연구 환경 구축, Beyond Laboratory는 실험실을 넘어 산업·사회와 함께 딥테크 기술을 선도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구축, Beyond Barriers는 제한을 없애 효율적으로 연구·교육에 전념하면서 투명한 운영과 신뢰 기반의 시스템 및 문화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Beyond Carbon는 기후위기 대응 연구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의 친환경·탄소중립 캠퍼스 실현을, Beyond KAIST는 글로벌 커넥트를 기반으로 국제화 캠퍼스 조성과 국제공동연구 확대 그리고 글로벌·지역 혁신 생태계 및 구성원 간 연결을 강화하는 데 각각 방향성을 둔다.
취임식에선 KAIST 졸업생이 AI로 실제 산업과 연구 현장의 혁신을 주도한 사례도 소개된다. 한국조선해양 윤현숙 박사는 선박 분야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신지용 박사는 반도체 생산공정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황준식 KAIST 교수는 자동차·모빌리티와 로봇 등 분야에서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발전 방향과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배 총장은 "기본이 강한 인재와 조직을 바탕으로 AI, 글로벌 창업, 교육·연구 몰입,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협력 등 5대 혁신 전략을 실현해 KAIST가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임 기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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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널리 듣고 치열하게 행동하며 구성원이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는 조력자(Facilitator)가 되는 동시에 봉사하는 총장이 되겠다"며 "KAIST가 혁신을 넘어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대학,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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