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6일 정식 오픈
수익금은 공익 사업에 활용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문을 연 '평산책방'이 지난 8일로 개점 1200일을 맞았다. 이 기간 누적 방문자는 63만명에 달했다.
평산책방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책 애호가로 소문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자원봉사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산책방은 "가족 휴가나 서울 행사 참석 며칠을 제외하곤 거의 매일 30평 작은 책방에 나와 방문객과 책을 매개로 대화를 나눴다"며 "특수학교를 비롯해 전국의 소외된 어린이·청소년 시설 및 기관, 아동보호기관, 책방을 경험하기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책방을 꾸리고, 학생들이 직접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독서 문화 확산에 애써 왔다"고 전했다.
평산책방의 누적 방문객은 총 62만8769명으로 하루 평균 523명에 달한다. 평산책방은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금을 공익사업에 활용하며 2122명에게 도서 4466권을 선물했다. 독서 노트와 에코백도 함께 기증했다.
또 평산책방은 전국의 작은 도서관과 작은 책방이 활성화돼야 풀뿌리 독서 문화가 살아 숨 쉴 수 있다는 판단하에 양산시 작은 도서관 79곳에 3950권, 전국 작은 도서관 40곳에 1280권의 책을 기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전국 100곳의 동네 책방에 초청하고 싶은 작가를 섭외할 수 있도록 강연료를 지원하고, 책방 안에 '동네 책방을 소개합니다' 특별 코너를 운영해 50여곳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산책방을 찾아오는 청소년 관련 기관의 경우 문 전 대통령을 만나 특별한 추억이 되도록 책을 증정하고 일일이 사진 촬영을 해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45차례에 걸쳐 727명에게 도서 727권을 지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 운영과 더불어 본인이 읽은 책을 소셜미디어에 추천해왔다.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124권의 책을 공개적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평산책방은 "책으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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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책방은 지난 2023년 4월 26일 정식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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