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이후 중단됐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재가동한다.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강원 강릉을 비롯해 30여곳의 사고 당협을 중심으로 조직위원장 인선 등 지역 조직 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강특위 위원장은 사무총장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맡고, 조직부총장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을)과 전략기획부총장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원내·외 인사 4명가량도 위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7 김현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7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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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특위는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에 달하는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인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권성동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원 강릉 당협위원장 인선이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조강특위 재가동이 연말 예정된 정기 당무감사와 맞물리면서 대대적인 지역 조직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당내에서 나온다.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전후해 조직 정비에 속도가 붙을 경우 당협위원장 교체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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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정기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37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할 것을 최고위에 권고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관련 조치를 유예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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