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이후 중단됐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재가동한다.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강원 강릉을 비롯해 30여곳의 사고 당협을 중심으로 조직위원장 인선 등 지역 조직 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강특위 위원장은 사무총장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맡고, 조직부총장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을)과 전략기획부총장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원내·외 인사 4명가량도 위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특위는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에 달하는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인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권성동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원 강릉 당협위원장 인선이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조강특위 재가동이 연말 예정된 정기 당무감사와 맞물리면서 대대적인 지역 조직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당내에서 나온다.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전후해 조직 정비에 속도가 붙을 경우 당협위원장 교체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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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정기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37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할 것을 최고위에 권고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관련 조치를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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