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운영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
국내 7개 점포 중 유통시설 외부 첫 출점 사례
MZ세대 직장인 중심 '가성비 회식 장소'로 인기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 close 증권정보 453340 KOSPI 현재가 19,550 전일대비 160 등락률 +0.83% 거래량 46,457 전일가 19,390 2026.08.07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그린푸드, '사내 카페' 강화… '건강 콘셉트'로 전면 리뉴얼 "신장질환식단 연내 100종으로"…현대그린푸드 라인업 확대 현대그린푸드, 식품업계 첫 '영양 진단' 특허 취득 는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문을 연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개장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5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그린푸드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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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로드하우스는 매출 기준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과 멕시코, 대만 등 11개국에서 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현대그린푸드가 2020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1호점을 연 뒤 7개 매장까지 확대했다. 잠실본점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입점한 기존 매장과 달리 처음으로 유통시설 외부에 출점한 점포다. 오픈 직후부터 줄곧 스테이크 업계 최상위권 수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근 오피스 상권 직장인들의 회식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잠실본점의 평일 방문 고객 중 5인 이상 단체고객의 비중이 평균 41%로, 다른 매장 평균(31%)보다 10%포인트 높다. 이들 단체고객의 대부분이 직장인 고객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음주 절제 문화)' 등 식문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테이크·치킨·파스타 등과 함께 와인과 위스키·칵테일·생맥주·논알코올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는 텍사스로드하우스가 회식 장소로 인기라는 평가다.

시중 전문점 대비 15%가량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고 점심에는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 음료로 구성된 런치 세트를 1만~2만원대에 운영하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가격 정책이 회식 수요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상권별 맞춤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스 상권인 잠실본점과 판교점에 인기 단품 메뉴를 6인분 이상 주문 시 10%를 할인해주는 단체고객용 배달 메뉴 '배달팩'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고 주거 지역인 중동점과 남양주 스페이스원점에는 키즈용 버거와 볶음밥 등으로 구성된 유아용 세트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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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회식 문화가 음주 중심에서 미식과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텍사스로드하우스가 직장인들의 새로운 모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상권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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