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다시 200명대 증가세

전국을 강타한 폭염에 전날 하루 약 200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 환자 수는 20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다.

가을로 들어서는 절기상 입추지만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는 아침부터 강렬한 태양이 내려쬐는 가운데 양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8.7 조용준 기자

가을로 들어서는 절기상 입추지만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는 아침부터 강렬한 태양이 내려쬐는 가운데 양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8.7 조용준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5월15일부터 가동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파악된 누적 환자 수는 308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6명이다.


온열질환자는 이달 매일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달 3일 208명, 4일 211명, 5일 223명 등 사흘 연속 200명대 환자가 나왔다. 6일 194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5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의 76.8%는 남성이다. 연령별로 보면 35.1%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4%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이 18.0%, 열경련이 10.8% 순이었다.


발생 시간은 아침 6∼10시가 12.8%를 차지했다. 열대야 등으로 밤새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아침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2∼3시에 발생한 환자 비중이 9.9%, 오후 3∼4시 9.8%, 오후 4∼5시 9.2% 등이다.

AD

발생 장소는 실외가 대부분이었지만, 집에서 온열질환으로 신고된 경우도 8.9%에 달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