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경, 해안가 인명피해 선제적 차단
방파제·갯바위 등 위험구역 출입 통제

제13호 태풍 '돌핀' 북상으로 주말 해상에 거센 풍랑과 너울성 파도가 예견되면서, 해경이 선제적인 해안가 인명피해 차단에 나섰다.


완도해양경찰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7일부터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해역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가 유동적인 가운데, 주말 사이 전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큰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해경은 연안에 너울성 파도 등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완도해양경찰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해양경찰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완도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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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나 자연 재난 등으로 해역 내 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때 국민에게 미리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위험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완도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관할 파출소를 중심으로 방파제, 갯바위, 해수욕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의 순찰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또한 위험구역 출입을 사전에 통제하고, 어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안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한다. 해경은 위험예보 발령 사실을 신속히 전파하고, 지역 내 대형 전광판 등 가용 매체를 총동원해 기상 정보와 위험 상황을 안내하는 등 연안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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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갑작스럽게 높은 파도와 너울이 덮칠 수 있는 만큼, 방파제와 갯바위 등 위험지역 출입을 각별히 자제해 달라"며 "연안 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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