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필요성 강조하며 대국민 메시지 발표
전북자치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금융과 농생명, 미래첨단산업 분야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촉구 메시지를 통해 국가균형성장 실현과 지역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정부 계획에 전북의 요구가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청 제공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성장을 완성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전북이 보유한 산업 경쟁력과 혁신도시 기반을 고려한 이전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이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금융도시 기반과 농생명 혁신클러스터,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춘 만큼 관련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금융·농생명·미래첨단산업 기반을 두루 갖춘 전북은 이미 준비된 지역"이라며 "172만 도민의 뜻을 담아 정부와 국회에 전북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공공기관 이전의 본래 취지인 국가균형성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국회 설득 총력전북자치도는 정부의 로드맵 발표 전부터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전북의 핵심 요구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의 기관 수용 여건과 금융·농생명·미래첨단산업 경쟁력을 설명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전북도는 정부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대정부 건의와 국회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이전 대상 기관별 특성에 맞는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혁신도시와 도내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관계 부처와 정책 협의를 강화해 전북의 요구가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2005년 혁신도시 정책을 통해 1차 이전이 추진됐으며, 전북에는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이 자리 잡으면서 금융과 연관 산업 육성의 기반이 마련됐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후속 과제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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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전북은 공공기관 이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정부 계획 확정부터 실제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전북의 몫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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