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팽팽"…金·宋은 호남·鄭은 수도권
'수석·5위' 싸움 치열한 최고위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둘째 주 순회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0.99%포인트라는 초접전 양상으로 1·2위를 달리는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순위를 뒤바꿀 수 있을지, 표 차이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고위원 선거는 TK(대구·경북)를 기반으로 하는 임미애 후보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선권인 1~5위 후보군 중 순위 변동이 있을지가 관심사다.

(청주=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6.8.1    eastsea@yna.co.kr(끝)

(청주=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6.8.1 eastse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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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팽팽"…金·宋은 호남·鄭은 수도권= 당 대표 후보들은 7일 각각 호남 일정을 소화한다. 상대적으로 당원 수가 적은 이번 주 경선 지역보다 전체 권리당원의 70%가량이 집중된 호남·수도권을 승부처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주는 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순으로 순회한다.


정·김 후보 측은 이번 주도 팽팽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에선 인천을 지역구로 둔 송영길 후보 내지는 친명(친이재명) 김 후보가 선전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많지만 결과적으로는 첫째 주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았다.

김 후보는 전날 "제주·강원·인천·대구·경북에서 비기면 제가 최종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본다"며 "호남에서 50%를 넘겨 승부를 결정하고 수도권으로 올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첫째 주는 7%포인트 미만으로 질 경우 최종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관측한 데 이어 이번 주는 무승부를 예상, 점진적으로 승기를 가져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반면 정 후보는 수도권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5일 "실제로 유권자가 제일 많은 건 수도권으로, 수도권에서는 제가 앞서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수도권에서 크게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인지 정 후보는 호남에 '올인'한 김 후보와 송 후보와 달리 이번 주 서울과 호남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했다.

송 후보는 호남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호남에서 2위까지 올라오면 선호투표제 구조상 2순위 투표에서 가장 유리한 그가 최종 승리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수석·5위' 싸움 치열한 최고위원 선거= 최고위원 선거는 현재까지 1위 최민희 후보(22.58%)를 필두로 박선원(16.41%), 한민수(14.46%), 서미화(13.72%), 김용(12.41%) 후보가 당선권인 5위 안에 포함돼 있다. 뒤이어 이성윤(11.34%), 임미애(5.73%), 김영호(3.35%) 후보 순이다.


이번 주는 TK 출신인 임 후보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5위 싸움이 치열하다. 친청(친정청래)계에선 이성윤 후보 지역구가 전북인 만큼 호남권 경선에서 5위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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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후보 측에선 수석최고위원이 유력한 최 후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이번 주가 지나면 김민석 후보도 박선원·서미화·김용 후보 등과 '선택과 집중' 행보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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