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추이자 금요일인 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9도로 예보됐다. 서울·경기·인천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9도 넘게 오르면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전국적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달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최고기온(왼쪽)과 체감온도 상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최고기온(왼쪽)과 체감온도 상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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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9도, 수원 38도, 인천 38도, 춘천 38도, 강릉 32도, 대전 37도, 대구 37도, 전주 39도, 광주 38도, 부산 35도, 제주 33도 등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많이 나타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강원산지에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온열질환자와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누적 2665명, 사망자는 2명 늘어 2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1명은 전북 김제시 70대 남성으로 길에서 온열질환을 겪었다. 또 지난달 29일 부산 부산진구에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숨진 사례가 뒤늦게 확인됐다.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00명보다 적지만, 사망자는 지난해 21명보다 2명 더 많다.


기상청은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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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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