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 미초아칸산 아보카도 수입 중단
아보카도 최대 수출시장 막히자 업계 '비상'

미국 정부가 치안 불안을 이유로 멕시코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인 미초아칸주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 수입 절차를 중단했다. 미국으로 향하는 아보카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격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치안 불안을 이유로 멕시코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인 미초아칸주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 수입 절차를 중단했다. 게티이미지

미국 정부가 치안 불안을 이유로 멕시코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인 미초아칸주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 수입 절차를 중단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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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주멕시코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이날부터 미초아칸주에서 미국 정부의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중단 이유에 대해 "미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이라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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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보카도 생산·포장·수출업자협회(APEAM)는 "수출용 아보카도의 출하가 승인되지 않고 있다"며 "각 포장업체가 수확과 운영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미국 검역관 참관 아래 진행된 4일까지의 물량은 수출이 가능하며, 5일부터 이뤄지는 신규 수출 물량은 당분간 출하가 중단된 상태다.

미초아칸주는 농업 이권 갈취로 사업을 다각화한 범죄조직 간 분쟁이 극심한 지역이다. 미초아칸주 정부는 이번 미국의 수입 중단 조치가 지역 아보카도 업계를 대상으로 갈취를 일삼던 범죄 조직 수뇌부들에 대한 체포 작전 이후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알프레도 라미레스 미초아칸 주지사는 "이번 검사 중단은 미국 정부가 자국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취한 예방적 조치"라며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미국 대사관과 양국 치안 당국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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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수출국이다. 미국도 수입 물량의 대부분을 멕시코에 의존하고 있다. 멕시코 아보카도 수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출하가 일부 중단되면서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APEAM은 당국과 긴급 회동을 갖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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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이 멕시코 현지의 수출용 아보카도 포장업체를 검수하는 것은 통상적인 절차다. 미초아칸주에서는 치안 우려로 인해 지난 2022년과 2024년에도 검역관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미국으로의 아보카도 선적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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