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해 김민석 전 국무총리(현 당대표 후보) 책임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솔직하게 반명 커밍아웃 하시라"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가 보면 정청래 후보께서 지난 1년간 당대표가 아니었던 줄 알겠다"며 "불리한 일은 몰랐다. 연락받지 못했다. 법안을 받지 못했다. 이제는 이재명 정부가 결정한 ETF 정책까지 김민석 총리 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몰고 가시느냐"고 물었다.

앞서 정 후보는 SNS를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피눈물 흐리는(흘리는) 국민들께 김민석 후보는 전직 총리로서 사과해야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속마음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정책에 대한 비난 아니냐"며 "차마 대통령에게 직접 말하지는 못하고, 경쟁 후보인 김민석 전 총리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는 것 아니냐"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7.8 김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7.8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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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집권당 대표는 정청래 후보였다"며 "시행령 개정 자체가 문제라면 당대표는 도대체 무엇을 했냐? 정부에서 알려주지 않았다고 변명하시려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서 부작용을 일으키면 여당 대표라면 원팀 정신으로 같이 책임지고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며 "비판하고 싶은 대상이 이재명 정부라면, 이재명 정부라고 똑바로 말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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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후보 측은 "일부 SNS 계정 등을 통해 '레버리지 ETF 도입은 김민석 전 총리 지시'라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명백한 가짜뉴스로서 즉시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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