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유치권 행사 현장 찾아 입주 요청
대출 차질엔 시공사·금융기관 책임 있는 협의 촉구
4일부터 조건부 입주 재개…입주예정자 애로 청취
최원용 평택시장이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입주 지연과 대출 차질 문제와 관련해 "입주예정자들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새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용 평택시장이 지난 1일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현장을 찾아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예정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최원용 시장 페이스북홈페이지 캡처
최 시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주 문제로 걱정이 많은 입주예정자와 조합원들의 무거운 마음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지난 1일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입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 당시 아파트 출입구는 컨테이너로 막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시공사 측에 잔금을 납부한 입주예정자만이라도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필요할 경우 시공사 대표와 직접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후 지난 4일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대출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시공사와 금융기관 간 입장 차이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의 대출 실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이사 일정과 자금 문제로 큰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피해가 더 이상 주민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이 지난 1일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현장을 찾아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예정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최원용 시장 페이스북홈페이지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이어 시공사와 금융기관을 향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입주민들의 삶과 일상"이라며 "서로의 입장 차이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협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입주예정자 여러분께서 하루빨리 안심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생활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단지는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 8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2개 동, 1554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 지정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시공사인 서희건설과 지역주택조합 간 공사비 정산 갈등으로 단지 출입이 통제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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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입주 과정에서 납부되는 잔금으로 미지급 공사비를 정산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서희건설은 남은 공사비 약 715억원에 대한 조합원별 지급 확약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양측은 협의를 거쳐 확약서 제출과 잔금 납부를 마친 조합원부터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이 지난 1일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현장을 찾아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예정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최원용 시장 페이스북홈페이지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이에 지난 4일부터 단지 출입이 허용되고 입주지원센터 업무도 재개됐다. 하지만 잔금대출 문제가 남아 있다. 조합과 서희건설은 입주 재개 이후 대출 취급 은행들과 잔금대출 실행 조건과 추가 절차 등을 협의하고 있다. 금융기관별 검토가 마무리돼야 대출을 기다리는 일반분양 계약자와 조합원들의 구체적인 입주 일정도 순차적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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