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모델이 선호도 바탕 메뉴 제안
대화만으로 주문·결제까지…"빠른 시일 내 서비스 구현"
챗GPT 포 카카오 가입자 1300만명 돌파
"하반기 톡비즈 중 AI 매출 비중 두 자릿수 목표"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7,4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83% 거래량 1,231,413 전일가 38,150 2026.08.06 10:41 기준 관련기사 [컨콜]카카오 "연말 카톡 AI 서비스 월 이용자 1000만명 넘을 것" [컨콜]카카오, 쿠팡이츠와 AI 에이전트 파트너십…채팅방서 음식 주문까지 카카오, 역대 최대 실적…2Q 영업이익 전년比 36% 증가 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분야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쿠팡이츠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올해 말까지 카카오 AI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 수를 1000만명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오전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첫 번째로 카카오의 에이전틱 AI에 연동될 버티컬(전문 영역)은 음식 배달"이라며 "쿠팡이츠와의 A2A(에이전트 투 에이전트) 파트너십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대화방 안에서 AI를 통해 음식을 추천받고 주문과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쿠팡이츠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에이전트로 연동된 뒤 카나나의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대화 맥락 속에서 배달 음식의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이용자가 축적해 온 선호도를 바탕으로 메뉴를 제안한다"면서 "이용자는 주문과 결제까지 채팅방에서 자연스럽게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양사는 카카오톡에서의 에이전트 AI 경험이 거래까지 구현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실제 서비스를 구현해 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쿠팡이츠와의 협업뿐 아니라 커머스,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다양한 버티컬 영역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I 서비스 이용자 확대에도 나선다. 이용자 수를 늘려 AI 분야의 성장세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연말에는 카카오톡에서 AI 서비스를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현재 나타나는 이용자 지표와 향후 서비스 확장 계획을 감안하면 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정식 출시 이후 평균 2주마다 개선 사항을 배포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긍정 평가 비중이 최고 90%를 넘었다"라며 "초기 70% 수준이었던 이용자 리텐션(재방문율)도 80%에 근접했다"라고 말했다.
오픈AI와의 협업으로 카카오톡 내에서 제공 중인 '챗GPT 포 카카오' 역시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챗GPT 포 카카오는 2분기 기준 약 13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가입자 규모보다 사용성과 활동성이 중요한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이용자당 하루 평균 발신 메시지 수는 6건을 넘어섰고, 분기 말 기준 평균 체류 시간도 8분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AI의 수익화 전략에 대해 정 대표는 "현재 AI는 매출 기여에 앞서 투자가 선행되는 단계지만, 기존 광고와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이 투자 부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8년에는 카카오톡 기반의 사업을 포함하는 톡비즈 매출에서 AI 관련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두 자릿수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AI가 톡비즈의 성장을 재가속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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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85억원과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실적 기준으로 최대 기록을 썼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포인트 개선된 13%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1조8214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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