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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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여온 그룹 더보이즈가 신생 레이블 체제로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더보이즈는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이 9명으로 그룹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은 분리해 진행한다. 각 멤버는 개인 활동에 맞는 회사와 별도 계약을 맺되, 신생 레이블을 중심으로 더보이즈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멤버들은 "9명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마음에는 처음부터 변함이 없었다"며 "단체 활동을 기다리고 걱정해온 팬들에게 먼저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과 쌓아온 시간을 더보이즈로서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번 결정으로 더보이즈는 뉴가 빠진 9인조로 재편된다. 상연 등 9명은 원헌드레드의 계약 위반과 신뢰관계 훼손 등을 이유로 2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원헌드레드는 계약 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당시 뉴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9명은 이후 원헌드레드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23일 이들의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9명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원헌드레드와 관계없이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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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차가원 대표는 지난 3일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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