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억 규모 중고장비 활용 지원사업 추진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유휴장비를 공공나노팹으로 이전해 반도체 연구개발 인프라로 활용한다.

지난달 30일 대전시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 반도체 팹(Fab)에서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이 주요 공정에 대해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대전시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 반도체 팹(Fab)에서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이 주요 공정에 대해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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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6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DB하이텍-모아팹 중고장비 이전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반도체 주요 3사가 지난해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모아팹'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유휴장비를 공공나노팹으로 이전·활용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했다. 공공나노팹은 나노기술을 연구·개발하거나 이를 적용한 소재 등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총 750억원 규모의 '모아팹 중고장비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유휴장비의 이전·구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DB하이텍이 모아팹 참여기관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첨단 중고장비는 나노종합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등 2개 기관에 구축되어 핵심 공정 연구개발 및 기술실증 지원에 활용된다.

협약식 이후 구 차관과 참석자들은 DB하이텍의 8인치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참관하며 ▲민·관 협력 기반 반도체 생태계 강화 ▲공공나노팹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소부장 테스트베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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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차관은 "중고장비 활용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공나노팹의 연구지원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연구계와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나노 기술 혁신과 전문인력양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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