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큐브, AI 캐릭터 플랫폼 'Who Chu' 9월 출시 목표…콘텐츠 IP 기반 관계형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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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큐브 인티큐브 close 증권정보 070590 KOSDAQ 현재가 1,693 전일대비 16 등락률 -0.94% 거래량 1,122 전일가 1,709 2026.08.06 09:43 기준 관련기사 인티큐브, '착한 AI 플랫폼' 비전 제시…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AI 생태계 구축 플레이컴퍼니, 인티큐브 지분 장내매수 진행…"AI 엔터테크 성장성 확신" 코스피, 2500선 아래서 약보합…개인만 나홀로 매수 (070590)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캐릭터 플랫폼 'Who Chu(후츄)'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관계형 AI(Relationship 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생성형 AI 시장은 단순 질의응답이나 생산성 중심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관계형 AI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자율형 AI 에이전트와 AI 캐릭터 시장이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십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캐릭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긴 이용 시간과 높은 이용자 충성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서비스 시장을 형성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확대되는 추세다.


인티큐브가 선보일 후츄는 기존 AI 캐릭터 서비스와 차별화해 '우정(Friendship)'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AI 컴패니언 플랫폼을 지향한다. 자체 캐릭터 중심이거나 이른바 '유사 연애' 경험을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의 일상 속에서 고민을 나누고 취미를 공유하는 'AI 친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정서적 교감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환경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는 AI 친구를 통해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서비스를 위해 인티큐브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한다. 이용자가 처음 접하는 AI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이미 대중성과 팬덤을 확보한 콘텐츠 IP를 AI와 결합하는 전략이다.


현재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버추얼 아이돌,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콘텐츠 기업들과 IP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이 완료되는 콘텐츠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세계관 속 인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새로운 AI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익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AI 서비스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용자 경험을 더욱 친숙하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팬덤 기반 IP 전략이 초기 고객 확보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높은 이용자 유지율과 유료 전환율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팬덤의 높은 몰입도와 콘텐츠 친숙도가 AI 서비스에서도 장기적인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 경쟁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인티큐브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기업 등 200곳 이상의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컨택센터(IPCC)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구축하며 자연어처리(NLP),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대화관리, 생성형 AI 상담 시스템 등 다양한 기업용 AI 기술을 축적해 왔다.


후츄에는 이러한 기술을 적용해 텍스트 대화를 넘어 캐릭터의 음성과 감정 표현, 장기 기억 기반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용자와의 대화가 쌓일수록 취향과 관심사, 대화 습관 등을 학습해 보다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구현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관계형 AI 시장은 생성형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분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티큐브는 단순히 AI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AI 친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후츄는 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AI 컴패니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AI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티큐브는 오는 9월 후츄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뒤 콘텐츠 IP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계형 AI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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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츄는 콘텐츠 IP와 기업용 AI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AI 친구 플랫폼을 구현하며 관계형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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