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대비 13% 증가
현대차, 4643대 중 3337대 판매
日·中 부진하는 사이 점유율도 급증
수소차 시장 350조원으로 성장 예상

올해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수소전기차(FCEV) 10대 중 7대는 현대자동차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 등 주요 경쟁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393,000 전일대비 11,500 등락률 -2.84% 거래량 287,082 전일가 404,500 2026.08.06 10:42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첫날 1만대 계약…역대 최고 현대캐피탈, '제네시스 파이낸스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계약 개시…가격 2398만원부터 는 판매량을 늘리며 수소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판매 10대 중 7대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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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6월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은 4643대로 전년 동기(4110대) 대비 13%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는 2025년 출시된 2세대 넥쏘가 실적을 견인하며 33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9% 증가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은 기존 31%에서 71.9%로 크게 상승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30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판매량이 56.7% 감소했고, 점유율도 17.2%에서 6.6%로 급락했다.

중국 상용차 업체는 921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작년 상반기 판매량인 2018대와 비교해 54.4% 하락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 역시 49.1%에서 19.8%로 줄어들었다. 2025년 말 시범도시 사업 종료를 앞둔 선출고와 후속 정책 집행 시차가 상반기 판매 절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디 올 뉴 넥쏘.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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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수소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만금엔 사업비 1조4000억원을 들여 전기에너지로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플랜트를 짓고, 인공지능(AI) 수소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다. 울산에도 9300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을 만들고 있다. 이 생산공장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3만기의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과 수전해기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은 물론 브라질, 중국 광저우,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도 수소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높은 운영비와 부족한 인프라 문제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수소차 시장은 향후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업체 포춘 비지니스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수소차 시장 규모는 약 169억9000만달러(약 24조2000억원)이지만, 2034년까지 약 2458억1000만달러(약 35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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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는 "하반기 시장 방향은 신형 넥쏘 판매 지속성과 중국 새 시범사업의 실제 집행 속도, 수소 가격·충전소 가동률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며 "수소차는 승용차 대중화보다는 장거리·고중량·고가동률 운송 분야에서 배터리 전기차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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