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코드 효과·비공개 계약에 관망
첫 마일스톤·3분기 전환율 관건
알테오젠 알테오젠 close 증권정보 196170 KOSDAQ 현재가 281,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77,000 2026.08.06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피 6600선 턱밑까지…코스닥도 나흘째 오름세 키트루다 SC 매출 262% '폭발'...알테오젠, 글로벌 입지 강화 코스피, 장 초반 4%대 급등…코스닥도 상승 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비롯해 '대형 호재'를 연달아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모습이다. 일각에서 상한가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발표가 있었던 5일 알테오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5% 오른 27만7000원에 그쳤다. 큐렉스 매출 급증에 4월 부여된 미국 보험 J코드 효과가 섞여 있는 데다, 신규 계약은 상대와 적응증이 비공개여서 실익을 가늠하기 어려운 점이 배경으로 지적된다.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MSD)는 지난 4일(현지시간)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플랫폼 'ALT-B4'가 적용된 '키트루다 큐렉스'의 2분기 매출이 4억6300만달러(약 6598억원)로 전 분기 대비 262%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 2억8300만달러(약 4033억원)를 64% 웃도는 규모다.
일각에선 이번 증가폭이 지난 4월 미국에서 부여받은 고유 J코드 효과에 상당 부분 기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며 처방 진입 문턱이 낮아진 만큼 순수한 처방 확대분은 3분기 이후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관측이다.
전환율도 아직 초기 단계다. 전체 키트루다 매출에서 큐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대로, MSD가 제시한 2028년 30~40%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 MSD는 2028년 키트루다 미국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 진입 전에 환자를 SC 제형으로 옮기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환 속도는 알테오젠의 판매 마일스톤 수령 시점과 직결된다.
같은 날 공시된 기술이전 계약은 올해 세 번째다. 다만 계약 상대방과 적응증이 공개되지 않아 해당 품목의 예상 매출과 로열티 규모를 추정하기 어렵다. 총액에서 선급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알려지지 않았다.
계약 규모가 품목 수에 연동되는 구조라는 점도 기대치를 제한한 요인으로 꼽힌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최근 맺는 거래의 규모는 품목당 3억달러 내외"라며 "1월 GSK 계약은 한 품목이어서 2억8500만달러(약 4061억원)였고 3월 바이오젠은 두 품목이어서 5억7800만달러(약 9237억원)로 비례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논의 중인 딜 가운데는 여러 품목을 한 번에 계약하려는 회사들도 있어, 그 경우 규모가 비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실시된 무상증자 권리락도 기업가치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평가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 등을 자본금으로 전입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으로, 회사의 순자산은 변하지 않아 주식 수만 늘어날 뿐 기업가치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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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키트루다 SC의 첫 판매 마일스톤 수령을 향후 의미 있는 반등의 조건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알테오젠은 연간·누적 판매 실적에 따라 최대 10억달러(약 1조4251억원)의 판매 마일스톤을 단계적으로 받는다. 이를 모두 달성한 뒤 순매출의 2%를 로열티로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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