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부항 근처 유조선 공격 소식에 브렌트유 ↑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5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를 기다리는 가운데, 후티 반군이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주장에 브렌트유는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6.91포인트(083%) 올라간 5만4532.79 가리키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1.90포인트(0.54%) 상승한 7778.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12포인트(0.26%) 뛴 2만6659.11 기록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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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을 견인한 배경으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꼽힌다. 다우존스 지수에 속하는 디즈니가 예상보다 양호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2% 이상 올랐고, 제약사 일라이릴리 역시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7% 상승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는 S&P500 기업의 84% 이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덕분에 다우존스는 900포인트 이상 상승,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7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실적발표를 마친 AMD와 스페이스X는 각각 4%, 12% 급락 중이다. AMD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스페이스X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원유 수출항인 얀부 해안 근처에서 미사일로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주장에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인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를 시사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6% 하락한 배럴당 75.5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34% 상승한 배럴당 79.6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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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 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9만5000명)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만5000명)도 하회하는 수치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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