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우성, 1612가구로 재건축…번동 주공1은 2084가구로 탈바꿈
신월5동 72 일대 2만9664㎡ 주택가는 649가구 규모 재개발 추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도화우성 아파트가 1612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 역시 2084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5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도화우성아파트'와 '번동 주공1단지'의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도화동 82 일대에 1222가구 규모로 지어진 도화우성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통과로 공공주택 160가구를 포함한 1612가구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아파트는 최고 35층으로 지어진다.
정비계획에서는 한강~마포초등학교~경의선숲길로 이어지는 주요 보행축을 연결해 주민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통학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단지 북서측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계획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형키즈카페, 작은도서관을 북측 구역 경계부에 배치한다.
번동 주공1단지는 1994년 번동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진 143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이 아파트는 최고 42층 2084가구로 변모한다. 새 아파트에는 공공임대주택 119가구가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번동 택지지구 내 첫 재건축 추진 사례다.
정비구역에는 인접 공원과 완충녹지도 포함됐으며, 사업 과정에서 단지 주변의 주민센터·우체국·파출소 등의 공공청사는 위치 이전을 통해 집약 배치하게 된다. 수유역 인근에 공간을 임차해 사용 중인 장애인복지시설도 이전 설치를 추진한다.
단지에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하는 한편, 이를 중심으로 주민공동시설과 개방형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2027년 11월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우이천역과 연계해 단지 남동측 진입거점 휴게공간도 새로 조성한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양천구 신월5동 72 일대 2만9664㎡의 주택가에 대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했다.
시는 지난 2024년 이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올해 2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에 정비계획을 통과시켰다.
이 일대는 기존 제1종·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총 64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아파트에는 98가구의 공공임대도 포함된다.
공공임대에는 중대형 평형을 포함하고, 소셜믹스 방식으로 사회적 혼합 배치도 추진한다. 다만 김포공항 인근 고도제한을 고려해 최고 높이는 약 14층 수준으로 결정했다.
사업에는 2.0의 사업성보정계수를 적용하는 한편, 허용용적률도 기존 230%에서 250%까지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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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은 대상지 서측에 추진 중인 신월5동 77 일대 공공재개발(1241가구) 연계해 수립됐다. 이를 통해 시는 이 일대에 총 189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형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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