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공모전 우수사례 8건 담아 업무혁신 사례 공유
생성형 인공지능이 행정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직원들이 직접 발굴한 AI 활용 경험을 체계화해 조직의 자산으로 만들었다.
현장에서 검증된 업무혁신 사례를 지방공기업과 공유하며 AI 기반 행정 혁신 확산에도 나선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수근)은 직원들의 AI 활용 우수사례를 담은 'AI 활용 노하우북'을 제작해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전국 지방공기업에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5일 전했다.
이번 노하우북은 직원 주도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업무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한 사내 AI 공모전 'AI 고수들의 업무 치트키 대공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공모전에는 모두 18건의 사례가 접수, 공단은 업무 개선 효과와 활용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8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들은 지난달 28일 열린 직원 주도 AI·디지털 혁신조직 '기장디아이엘(Kijang DIL)' 워크숍에서 직접 발표됐다. 발표자들은 AI를 도입하게 된 배경부터 실제 업무 적용 과정, 개선 효과까지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표 사례로는 주요 행정업무 처리 절차를 웹 기반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AI 행정 길잡이', 수기로 작성하던 차량 운행기록을 모바일로 관리하는 'AI 차량 운행기록 앱', Claude AI를 활용한 전 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플랫폼, 공중화장실 110곳의 위치와 차량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점검 노선과 관리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편한 현장관리 개선 사례 등이 포함됐다.
노하우북에는 사례별 추진 배경과 AI 활용 과정, 실제 사용한 프롬프트, 업무 개선 효과 등을 담았으며, 일부 사례는 개발된 웹페이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미리보기 화면과 실행 링크도 함께 수록했다. 단순한 사례집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서의 성격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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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노하우북을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지방공기업 간 AI 활용 사례 교류와 디지털 행정 혁신 확산을 위해 다른 지방공기업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김수근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모전에서 발굴된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발표와 노하우북으로 연결해 직원들의 경험을 조직의 공동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이 AI를 안전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과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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