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폭염중대경보에 비상대응…긴급 대응체계 가동
취약계층 6500명 안부확인
야외행사·작업 중단·조정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4일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자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구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기상청이 새로 도입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로 서울에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이날 오전 11시 구청장 주재로 긴급 폭염 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종합대책반 관련 24개 부서·기관이 폭염특보 상향에 따른 분야별 대책과 협조사항을 점검했다. 구는 재난문자를 즉시 발송하고 야외활동 자제와 온열질환 예방 등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한낮 야외 행사와 야외 체육시설 운영은 중단하거나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구는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노숙인, 1인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 6500여 명에 대한 안부 확인과 방문·전화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노숙인 밀집 지역 예찰을 강화한다.
폭염 대피·저감시설도 점검한다. 무더위쉼터 204개소와 스마트쉼터 56개소, 구청 책마루 응급대피소 등 폭염대피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무더위그늘막 172개소와 쿨링포그 등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한다.
도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5일부터는 살수차를 기존 6대(대형 4대, 소형 2대)에서 8대로 늘리고, 폭염 집중시간대 운행 구간과 횟수도 확대한다. 보건소는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현장 근로자와 공사장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구는 소속 현업근로자의 한낮 야외작업을 원칙적으로 중지하고, 구 발주 공사장의 폭염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민간 공사장과 사업장에 대해서도 현장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계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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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화 구청장은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수준의 폭염 위험을 의미하는 만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질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폭염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분야별 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구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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