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7675억…전년比 134%↑
영업익 1906억원 사상 최대
영업익·영업이익률 업계 1위
해외 매출 92%…북미·유럽 고속 성장

에이피알 에이피알 close 증권정보 278470 KOSPI 현재가 344,000 전일대비 15,500 등락률 -4.31% 거래량 318,395 전일가 359,500 2026.08.05 10:0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주가 오르는 K 뷰티…"기업별로 '이것'만 봐라" [K뷰티의 질주]②화장품 넘어 '뷰티테크' 경쟁…아모레퍼시픽 vs 에이피알, 승부수는? 브라질 배우도 콕 찍은 "내 최애 한국 화장품"…세계 3위 시장 파고드는 K뷰티[K-뷰티의 질주]① 이 창사 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2분기에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2,2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23% 거래량 119,039 전일가 131,900 2026.08.05 10:0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완벽한 턴어라운드…목표가↑ [주末머니]주가 오르는 K 뷰티…"기업별로 '이것'만 봐라" 국내 끌고 해외 밀고…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53.3%↑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97,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1.89% 거래량 22,909 전일가 291,500 2026.08.05 10:0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주가 오르는 K 뷰티…"기업별로 '이것'만 봐라" [오늘의신상]레몬라임 상큼함 더한 제로콜라…'코카-콜라 제로 레몬라임' LG생활건강, 2Q 영업익 1000억원 돌파…북미 매출 첫 중국 추월 보다 적은 매출을 올리고도 영업이익은 두 회사를 모두 앞질렀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급증하면서 국내 뷰티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2%, 134.5%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24.8%에 달했다.

실적 성장은 화장품·뷰티 사업이 이끌었다. 이 부문 매출은 베스트셀러 판매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85.5% 늘어난 648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84.5%에 해당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가 맞물리며 화장품·뷰티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가 전사 실적으로 이어졌다.


'파죽지세' 에이피알, 상반기 매출 1조 첫 달성…수익성은 아모레·LG생건 '추월'
AD
원본보기 아이콘

반년 만에 지난해 매출 89% 달성…영업이익·이익률 업계 선두

1분기 매출 5934억원을 더한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피알의 반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273억원의 89.1%를 불과 반년 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익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42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654억원의 93.8%에 이르렀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의 격차는 226억원에 불과하다.


분기별 실적에서도 가파른 성장세가 확인된다. 에이피알의 매출은 2024년 2분기 1555억원에서 3분기 1741억원, 4분기 2442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분기 2660억원, 2분기 3277억원, 3분기 3859억원, 4분기 54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5934억원에 이어 2분기 7675억원으로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년 전 같은 기간의 약 4.9배로 불어났다.


외형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에서는 화장품 '공룡'들도 넘어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1759억원, 영업이익은 1173억원이었다. LG생활건강은 매출 1조6574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뷰티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 8184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의 매출은 아모레퍼시픽의 65%, LG생활건강 뷰티사업의 94%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1.6배, 4.3배에 달했다. 영업이익률도 에이피알이 24.8%로 아모레퍼시픽(10.0%)과 LG생활건강 뷰티사업(5.4%)을 크게 웃돌았다.


'파죽지세' 에이피알, 상반기 매출 1조 첫 달성…수익성은 아모레·LG생건 '추월' 원본보기 아이콘

매출 92% 해외서…북미 이어 유럽도 성장축으로

고수익 성장의 중심에는 해외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 에이피알의 2분기 해외 매출은 70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91.8%에 달했다. 해외 매출 규모도 아모레퍼시픽(5516억원)과 LG생활건강(5845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특히 북미 매출은 3763억원으로 264.6%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주 매출 2104억원과 LG생활건강의 북미 매출 2058억원을 각각 1659억원, 1705억원 웃돈다. 온라인 판매가 성장한 가운데 타겟과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 입점 확대가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하반기에는 코스트코 입점도 예정돼 있다.


유럽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 매출은 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3% 증가했다. 아마존과 틱톡샵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한 효과다. 에이피알은 유럽 사업 규모가 커지자 이번 분기부터 유럽 실적을 별도 지역으로 구분해 공개하기 시작했다.


북미와 유럽의 합산 매출은 521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두 지역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40%에서 1년 만에 28%포인트 높아졌다. 아시아 매출은 14.5% 증가한 1211억원, 기타 지역 매출은 325% 늘어난 617억원으로 집계됐다.

AD

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해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