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우울감 경험률 2.1%·'우울증상 유병률' 1.7%
생애주기별 지원·위기 대응 성과…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낮아
박승원 시장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건강한 일상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우울감과 우울증 관련 지표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부터 상담·치료·회복까지 이어지는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광명시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지난 7월 발간한 '수도권역 만성질환통계 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광명시의 연간 우울감 경험률과 우울증상 유병률이 각각 2.1%, 1.7%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두 지표 모두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간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우울감을 느낀 사람의 비율이다. 광명시는 경기도 평균 6.6%와 전국 평균 5.9%의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우울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선별검사인 PHQ-9 점수가 10점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다. 광명시의 유병률은 경기도 평균 4.1%의 약 40%, 전국 평균 3.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광명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예방과 상담, 치료 연계, 재활, 위기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두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마음건강센터를 조성해 시민이 한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동·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 교육과 캠페인, 우울 선별검사, 상담 등을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한다.
조현병과 양극성장애 등 중증정신질환자에게는 사례관리와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건강 위기가 발생하면 신속히 개입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일상 복귀를 돕는다.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학교, 경찰·소방,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도 발굴한다. 은둔·고립 청년에게는 상담과 사회참여 프로그램, 직업훈련·일자리를 연계하고, 독거노인과 사회적 고립 위험군에게는 우울검사와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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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음건강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을 지키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중요한 토대"라며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촘촘한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갖춰 시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고 건강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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