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센터 中 부품 수입 막나…로이터 "법안 초안 작성"
美 클라우드 기업 비용 증가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자국 내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중국산 일부 부품의 수입 금지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관련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신형 광트랜시버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트랜시버는 데이터센터 간 정보 송·수신을 위해 데이터를 빛으로 전송하는 부품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올해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FCC가 수정, 보류할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 법안이 발효되면 중국 기업은 미국 데이터센터 내 데이터 탈취나 악성 소프트웨어 설치, 서비스 방해 등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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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신형 광트랜시버 수입 길이 막히면 중국 광통신 업체인 중지이노라이트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중지이노라이트는 이미 지난 6월 미 국방부가 작성한 중국 군사 지원 기업 명단에 올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미국 클라우드 기업들은 코히런트와 루멘텀 등 타 업체 부품을 구매해야 한다. 이 경우 관련 부품 구입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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